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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입기 편한 여성의류 전문몰 '이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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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을 추구한다. 설문조사도 해보고 샘플 반응들을 보기도 한다. 요즘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여성의류 전문몰 '이쁜걸'의 김재선 대표는 수시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일상을 고객과 공유한다. 쇼핑몰 대표가 아닌 이웃집의 평범한 친구로 다가선다. 이쁜걸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도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소통한다.
/ 김재선 대표 (메이크샵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김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그리고 4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임신했을 때에도 모델활동을 한 엄마이자 셀럽이기도 하다. 

그는 "임신을 하고 난 이후 시중에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을 찾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쁜걸D'도 론칭해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실제 경험을 통한 신상품 출시는 성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쁜걸'의 김재선 대표는 “내가 입어서 불만족스러운 제품은 절대 팔지 않겠다”는 쇼핑몰 운영철학을 갖고 있다. 옷은 예쁜데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절대로 쇼핑몰에 올리지 않는다. 당장에 돈을 벌 수도 있겠지만 고객들을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김 대표는 디자인회사에 근무하다 평소 착용하던 액세사리와 옷에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남편과 함께 직접 제작한 액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운영하면서, 많은 단골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게 되고, 평소 입고 다니던 옷과 직접 제작한 옷들도 단골들의 판매요청이 많아지면서 2003년에 전자상거래 메이크샵을 통해 '이쁜걸'을 첫 오픈하게 됐다.

혼자였으면 못했겠지만 옆에 든든한 남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쁜걸' 쇼핑몰 이름은 우리 옷을 입는 모든 여자들이 더 이뻐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 대표가 직접지었다.

노점상이라는 게 추운 겨울과 노점상 단속이 있을 때 특히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작은 노점상임에도 단골들이 많아지고 예쁘다는 칭찬을 받으면 힘이 났다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쇼핑몰 운영초기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낮에는 노점상 일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이쁜걸’ 운영은 물론이고 배송, CS업무를 하고, 새벽에는 시장사입을 다니며 밤잠을 거의 못 잔 원동력이 지금의 '이쁜걸'을 있게 했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오랫동안 사랑받는 쇼핑몰이 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큰 비결은 믿을 수 있는 품질력이다. 일례로 김 대표는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미세한 흠을 발견해 2,000장의 셔츠를 전량 폐기하기도 했다.

김 재선 대표는 "자체제작상품의 고품질 및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고객 중심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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