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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시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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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맛과 향을 내는 수제맥주가 유통업계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주세법이 또 한번 개정되며 소규모 주류업체에서도 편의점이나 마트같은 소매점으로의 유통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적 특색을 지닌 수제맥주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국내 수제맥주 대중화 이끌어!

수제맥주 시장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2014년 주세법 개정의 영향이 크다. 당시 직접 양조시설을 갖춘 장소에서만 소매 판매가 가능했던 법률이 외부 유통 허용으로 개정되면서 곳곳에 수제맥주 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수제맥주 대중화의 불씨를 지핀 것은 프랜차이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를 개발하고, 물류 유통망을 구축하며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매장은 지역 양조장과 공동 개발한 맥주를 판매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장안동 수제맥주 전문점인 '바이젠스콜'은 기존의 맥주 전문점에 다양한 수제맥주를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맥주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검증된 메뉴 레시피는 물론, 주방장이 필요없는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최소 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이다.

수제맥주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한 '바이젠스콜'은 고객과 함께 수익높고 안정적 수익을 위해 가맹점주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 고척동에 위치한 바이젠스콜은 F급 상권에서도 대박매출을 올리고 있다는게 바이젠스콜측 소개이다.

바이젠스콜은 5월부터 매주 수요일 격주간으로 장안동 본점과 고척점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는 2014년 설립 후 만 4년만에 전국 150개 매장을 오픈하며 수제맥주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부산, 대전, 안동 등 전국 각지 소규모 양조장과 함께 개발한 수제맥주 20여종을 전국 매장으로 유통하고 판매한다. 

올 초 전국에서 운영중인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매장수는 약 500개로 추산된다. 매장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며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 유통업계, ‘돈 되는 수제맥주’ 앞다퉈 출시!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는 지난 3일 자사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과 SSG푸드마켓 등 9개 매장에서 국내 소규모 양조장이 제조한 수제맥주 27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강릉 버드나무, 속초 크래프트 루트,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울산 화수 등 4곳의 지역 양조장과 손을 잡았다. 앞으로 지역 소규모 양조장을 추가로 발굴해 연말까지 라인업을 브루어리 25개, 수제맥주 75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CU는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와 `달서맥주` `전라맥주`, 제주맥주주식회사의 `제주위트에일` 등 수제맥주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3월 대비 20.7% 증가하며,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패션업체 LF는 지난해 인수한 주류 유통사 인덜지를 통해 양조장을 설립하며 수제맥주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CJ푸드빌, SPC그룹 등 외식업을 하는 기업들도 자사 매장에 수제맥주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수입 맥주가 대중화되면서 특색 있는 맛과 향의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주변에서 수제맥주 전문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수제맥주를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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