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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은 경험이 없어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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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계산점, 자매 모두 치킨매니아 점주로 매장운영!

치킨매니아 계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순(56) 점주는 2013년 10월에 매장을 인수했다. 치킨매니아 계산점은 김 점주와 남편, 아들과 함께 운영하는 가족경영매장이다. 김 점주의 추천으로 여동생도 치킨매니아 행신지구점의 점주로 매장을 경영하고 있다.

김 점주는 치킨매니아 계산점 창업 전, 페인트가게를 20년 운영했다. 페인트가게는 장마철에는 일이 없을 때가 잦아 다소 경기를 많이 타는 편이었다. 또, 매장운영을 그만둬도 페인트의 재고처리가 만만치 않았다.

시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재고처리가 어렵지 않은 창업을 희망했던 김 점주의 선택은 외식업이었다.

▲ 치킨매니아 김영순 점주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열심히만 하면 먹는 장사가 남는 장사다’라는 생각이었어요. 외식업은 경험이 없어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치킨매니아 계산점에서 주방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치킨은 배달을 해서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이었는데, 홀에 손님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을 보고 치킨장사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이전 사장님이 양도양수를 진행하였고, 좋은 조건에 매장을 곧바로 인수했습니다.”

김 점주는 약 17평의 매장에서 테이블 9개를 배치, 배달과 홀을 병행하며 월 평균 3,2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점주는 매장 인수를 통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영업을 이어온 매장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매장 홍보가 되어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열심히 하면 홍보비용을 아끼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죠. 매장 인수 후, 인테리어를 리뉴얼해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갖추는데 주력했습니다. 또, 날이 더워지면서 크림생맥주 1L를 5,000원에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치킨을 매일 같이 먹는다는 김 점주는 처음부터 치킨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매장을 운영하면 치킨이 질릴 법도 한데, 김 점주는 반대다.

“매장 운영 전에는 치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을 운영하고부터 매일 치킨을 먹어요. 아들은 핫쏘울치킨을 좋아하고, 저는 간장치킨, 순살치즈오븐구이, 화끈핫바비큐를 즐겨 먹습니다. 다른 치킨 브랜드와 맛을 비교해봐도 치킨매니아 치킨이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고객 분들께 더 자부심을 갖고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김 점주의 여동생도 언니를 따라 치킨매니아 행신지구점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먼저 매장을 운영해온 김 점주의 추천도 큰 몫을 했다.

“동생이 창업을 염두에 뒀을 때, 치킨매니아 행신지구점이 매출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선, 매출이 실제 그러한지 확인 차 물었어요. 매장 관리자에게 확인했더니 매출이 정말 잘 나오는 매장이더라고요. 동생에게 얘기해주면서 그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를 추천했습니다.”

하루하루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나가지만, 영업을 마감하고 매출을 볼 때면 뿌듯하다는 김 점주의 앞으로의 목표는 매출을 더 올리는 것, 2년 후에는 아들에게 매장을 물려주는 것이다.

“저를 도와 함께 운영 중인 아들이 2년 후에는 점주로 매장을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제가 길을 잘 닦아놓아서 2년 뒤에는 일선에서 물러나 아들이 더욱 잘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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