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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의 가능성 <대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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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 않은 복고, 양질의 원육 + 밥 공식으로 완성한 냉동삼겹살.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 외식업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두꺼운 삼겹살이 공식처럼 된 요즘 오히려 냉동삼겹살에 눈길이 가는 건 그래서다. 몇몇 노포들만 명맥을 이어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매장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기 때문. 

그 중 <대삼식당>은 강남권에 최초로 안착, 2년여 가까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냉동삼겹살 전문점이다.
메뉴를 보면 삼겹살과 섞어찌개, 된장찌개, 볶음밥 등 여타 냉동삼겹살 전문점과 그리 다르지 않은 평범한 구성이다. 
▲ 월간 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콘셉트 또한 브라운 톤의 실내 인테리어와 버너·쿠킹호일, 메뉴판 등 꼭 필요한 부분에만 복고 콘셉트를 구현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곳만의 차별화 요소는 양질의 원육. 마장동에 있는 모 업체로부터 100% 공급받고 있는데, 도축하자마자 급랭한 최상급 삼겹살만을 사용한다. 웬만한 브랜드육과 비교해도 가격차가 그리 나지 않을 정도라고. 이는 매장 오픈 전 임승환·남호진 공동대표가 몇 주 간의 벤치마킹 후 결정한 사항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냉동삼겹살은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콘셉트가 분명해 변화를 줄 만한 부분이 그리 많지 않죠. 반면, 원육 상품력의 경우 의외로 들쑥날쑥한 곳도 있더라고요. 후발주자로서 충분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후발 주자 중, 원육 품질은 가장 뛰어난 편이라고 자부합니다”라며 브랜드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적절한 찬류 구성. 잘 익은 김치, 감칠맛나는 파절이는 물론 고추씨로 담근 장아찌가 입맛을 돋운다. 볶음밥 또한 고기에 따라붙는 당연한 공식이다. 김치와 고기, 파를 넉넉하게 썰어 넣고 호일에 싸서 푹 익힌 뒤 계란후라이를 추가해 내고 있다. 어딘가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가격 또한 저렴해 대부분의 고객이 추가 주문하는 메뉴. 

한편으로는 냉동삼겹살의 특성상 회전율이 높으며 고객이 직접 구워 먹기 때문에 인력 부담이 적다. 저녁 장사만 하고 있음에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50명 내외. 올해 안으로 두루치기, 찌개 등을 추가해 점심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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