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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찰떡궁합”… 지금 시장은 콜라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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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페셜티 스토어 ‘시코르’(CHICOR) 강남점 지하 1층 매장에 유명 캐릭터와 협업한 케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홍승우 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유통업계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하 콜라보) 마케팅’이 여전히 뜨겁다. 최근에는 유명 디자이너, 만화영화 ·캐릭터뿐만 아니라 시중 상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녹여낸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제품은 출시 초기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켜 새로운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비교적 남성 소비자 기반이 약한 화장품 업계에서는 남성들에게 익숙한 만화 캐릭터 디자인의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뷰티 스페셜티 스토어 ‘시코르’(CHICOR) 강남점 지하 1층은 남성 고객을 위한 매장으로 마블, 디즈니 등의 캐릭터로 꾸며진 제품이 진열돼 있다. 시코르 관계자는 “만화 캐릭터 상품은 주로 남성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다”며 “소장가치가 높은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은 여성 고객들이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뷰티포인트 10주년 기념으로 글로벌 산업 디자이너 지라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그룹
또한 콜라보 제품은 대부분 한정판으로 출시돼 의미를 더하며 기념행사 등에서 이벤트성 상품으로만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모레퍼시픽 그룹도 통합 멤버십 서비스 ‘뷰티포인트’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 그룹과 손잡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더 지라드(Alexander Girard)는 단조로운 산업 디자인 세계에 인간의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해 따뜻한 표현방식을 가져왔다고 평가받는 모던 디자이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디자이너 지라드와 함께 뷰티포인트 10주년 기념으로 ▲에코백 ▲손거울 ▲양말 세트 등 총 3종의 콜라보 제품을 공개했다. 세 제품은 행사 기간 동안 해당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뷰티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으며 뷰티포인트 외 다른 결제수단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식품회사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달 선보인 ‘2080×빙그레 스페셜 세트’ 제품 이미지. /사진=애경
더불어 콜라보 제품은 익숙하고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과 식품회사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구강관리용품 ‘2080×빙그레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메로나 아이스크림 모양인 칫솔·케이스와 메론향을 담아낸 2080 메론향 치약으로 구성됐다. 칫솔은 인디케이터 칫솔모를 적용해 초록색이 사라지면서 칫솔 적정 교체시기를 알려주며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전용 케이스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재미를 더했다. 치약의 경우 첫 맛은 메로나 아이스크림 맛으로 달콤하지만 끝 맛은 민트향을 담아내 상쾌하게 양치할 수 있다.

애경 관계자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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