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머니S토리] '살림의 여왕' 되는 설 명절 장보기

기사공유
/사진=뉴시스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매년 명절 장보기는 가정주부들의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차례상이 점차 단출해지고 있다지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는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사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례상에는 시세변동이 큰 신선식품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파악을 해야 후회없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지난달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25명)에 따르면 사과와 배의 경우 많은 생산량이 원활한 공급으로 이어져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다. 동태 및 명태포는 어획량이 줄고 있지만 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해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감과 제수용 대과의 경우 생산량과 저장량이 적어 시세가 평소보다 비싸질 전망이며, 최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는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무의 경우 한파 피해가 커 상품성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품목이다.

한우 시세는 설 기간 동안 출하물량이 늘어도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으로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송아지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14.0% 상승했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은 올해 차례상 비용(6~7인 가족 기준)은 평균 19만9180원(대형마트·전통시장)으로 내다보며 설 물가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7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각사 제공

대형마트들은 안정적인 설 물가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WET에이징 전 품목(설세트 제외)과 한우 국거리(양지·브랜드 한우·설세트 제외)에 대해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IBK기업카드) 결제 시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참조기를 구매할 소비자는 이마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1~9월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해 약 20% 시세가 오른 국산 참조기(소)를 기존 가격보다 15% 저렴한 1680원(1마리당)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한우 할인 폭이 비교적 크다는 게 장점이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정상가 100g당 5400원인 한우 국거리 및 불고기를 3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징어는 정부비축 물량을 확보해 1마리(해동/원양산)당 3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의 정상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홈플러스가 준비한 ‘농협 안심 한우 1+등급·1등급 국거리·불고기’는 각 3990원이며 마이홈플러스카드로 결제하면 즉시할인 5%가 적용돼 3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차례상에 문어를 올리는 가정이라면 홈플러스의 국산 문어 역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상가는 100g당 3490원이며 마이홈플러스카드 즉시할인 5%를 적용하면 3320원에 살 수 있어 다른 곳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다. 홈플러스의 카드 할인은 오는 17일까지다.

더불어 대형마트들은 매장운영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면 당일 판매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채소류 등 신선식품 현장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러한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팁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다음날이 점포 휴무일이면 현장할인 폭이나 품목이 많아진다”며 “대부분 대형마트들의 휴무일은 둘째·넷째 일요일로 오는 11일이 이에 해당하는데 쇼핑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0%
  • 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