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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체형에 꼭 맞춘 란제리 ‘꼰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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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신예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곳이 란제리 전문 쇼핑몰 ‘꼰에야’다. 이 쇼핑몰은 뛰어난 디자인과 고품질의 상품으로 10~20대 여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꼰에야는 ‘코르셋브라’를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베스트셀러인 노와이어 코르셋브라는 1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밖에 다양한 코르셋브라가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리드하고 있다.
▲ 김민서 꼰에야 대표 (제공=카페24)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김민서 꼰에야 대표(34)는 “해외에서 처음 코르셋브라를 들여왔을 때 소비자의 반응은 실로 뜨거웠다”며 “특히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코르셋브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코르셋 형태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코르셋을 닮아 가운뎃줄을 당기면 가슴을 모을 수 있는 보정 효과가 있다.

김 대표는 코르셋브라의 성공에 안주하는 대신 다음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구매 고객이 들려주는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보완한 상품 제작에 나섰다.

소재는 업그레이드하고 핏은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했다. 어깨 끈과 브라 밴드의 길이를 늘려 편안함을 더했으며, 조임 끈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고정 장치를 고안했다. 이에 하루 종일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마케터 출신답게 브랜딩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악녀는 꼰에야를 입는다’는 캐치프레이즈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여성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컨셉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테마 별로 진행되는 상품 촬영은 마치 화보를 방불케 할 정도로 그 퀄리티가 뛰어나다.

그는 “직접 사진을 공부할 정도로 촬영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촬영에 시간 및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고, 사진작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 또한 촬영의 완성도를 높이는 비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꼰에야는 보정 속옷, 스포츠웨어, 홈웨어, 코스메틱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보정 속옷은 조만간 리뉴얼에 돌입, 세컨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며, 코스메틱은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꼰에야 홈페이지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한편, 김 대표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 중국 현지에 공동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향후 중국은 물론 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자사몰에서는 영문과 중문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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