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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야기 매장 3곳에 자세히 물어본 후 개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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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의 천안 신불당점 윤형석씨.

사업하는 남편이 ‘죽’사업을 추천하고 적극적인 응원을 하면서 죽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죽은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우선 인터넷에서 공부를 충분히 한 후 죽이야기를 하기로 1차로 마음먹고 이때부터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죽이야기 기존 점포를 찾아 죽을 먹어보니 너무 맛이 있었어요. 그리고 점주님에게 죽이야기에 대해, 그리고 손님들의 반응과 미래비전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봤어요. 손님들이 맛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고, 여성이 운영하기에 적합하며, 오래 할 수 있는 착한 창업업종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죽이야기 하기로 마음을 최종 굳혔습니다.”

“그래도 한 번 더 돌다리를 두드리기 위해 다른 죽이야기 매장 2곳을 더 찾아가 같은 질문을 해보니 똑같은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쇳불도 당김에 빼라고 바로 부동산 지인에게 위치 부탁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하늘이 도왔는지 사전홍보를 위해 인테리어를 예정일보다 한 달 먼저 시작했는데 건물주가 두 달간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까지 해줬어요.”

바로 옆 건물에 하나로 마트와 건강검진이 포함된 병원(SG삼성조은병원)이 있다.

현재 가오픈 포함 1달 정도 운영했는데 마트에서 장보고 우연히 들리는 손님과 병원손님이 40%, 아파트 고객이 60%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상 하더라구요. 죽은 주로 노인들과 환자들이 드시는 줄 알았는데, 70%가 젊은 사람들인 겁니다. 물어보니 네이버에서 죽집 검색해서 온다는데 속이 편하고, 요즘은 건강을 위해 죽을 먹고 죽이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저도 오픈 후 초기에 식사로 찌개와 밥을 먹다가, 죽이 너무 맛있어서 벌써 한 달 정도 하루 2끼 죽을 먹는데 살이 빠졌어요.”

“다른데서 죽을 드시다가 죽이야기로 와서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손님들이 집에서 만든 죽 같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죽은 정말 좋은 음식 같아요. 지금은 워밍업 단계이지만 곧 직원을 늘려야 할 것 같아요.카페 같아서 여성이 하기에도 제격인 느낌입니다.”


특히, 아는 동생(부동산 사업)이 장소를 추천해주고 남편이 응원을 해주고 아들이 짬짬이 도와주고 있어 이들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죽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죽이야기'는 부부창업, 여성창업, 1인 창업으로 ‘죽사업’이 요즘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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