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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판매, 수능전날 2배, 동짓날 5배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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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죽’ 점포는 프랜차이즈 전체를 합쳐 약 2000개. 여기에 전통시장과 도심의 개인 죽집을 합치면 약 2,500개 정도로 추산된다.

1인 가구 증가, 노년층의 증가, 웰빙 음식 선호 등으로 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년 중 죽이 가장 많이 팔리는 동지와 수능일. 수능과 동짓날에 과연 죽은 얼마나 팔릴까?

웰빙 한식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지난 15년간 가맹점(2017년 현재 400여개)의 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능전날은 평상시보다 2배, 동짓날은 평상시보다 약 5배(점포당 3배~10배)정도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수기준으로 죽이야기의 경우 수능전날은 하루 약 12만개 정도, 동짓날 전날과 당일 2일은 약 50만개 정도 팔렸다.

이를 국내전체로 환산하면 국내 죽 판매량(편의점 제외)은 ‘죽 전문점’기준으로 수능전날 약 70만개, 동짓날 2일간 300만개 정도 팔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능전날과 수능 당일 도시락용으로 죽을 찾는 이유에 대해 고객들에게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전날과 당일은 죽이나 밥(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의 집중력이 높아져 시험에 유리하다고 공식 발표한바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국내 ‘죽’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으며. 특히 메뉴가 다양해지고 카페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죽’ 매장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죽’ 사업은 부부창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타 업종에 비해 운영이 용이하고 투입 인력이 적어 창업가성비가 높다. 이에 따라 ‘착한 창업업종’, ‘가성비가 높은 업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저성장시대 적합한 아이템, 장기운영이 유리한 아이템으로 앞으로 5,000개 이상으로 점포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즉, 타 업종에 비해 ‘죽’사업은 ‘거리제한’이나 ‘상권 겹침’ 현상이 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주)대호가는 국내 최초로 북어요리 전문점인 ‘북어이야기’와 웰빙 한우육회(무한주류)전문점 ‘육회이야기’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고, 가맹점(올해 까지 가맹비 할인 등 특별혜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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