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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입은 유통업계… 오렌지 키워드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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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가 가을을 맞아 오렌지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 시선잡기에 나섰다. 컬러테라피에 따르면 오렌지 컬러는 사계절 가운데 특히 가을에 어울린다. 여름의 생동감과 겨울의 성숙함을 동시에 의미하므로 두 계절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컬러다.

이처럼 업계가 컬러마케팅에 주력하는 이유는 가을이 여름과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앞뒤 계절을 잇는 중성적인 전략이 필요해서다. 가을의 초입에서 생동감 있는 오렌지 컬러를 부여하면 여름의 특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하반기로 이동할 수 있다. 가을을 노린 유통업계의 오렌지 컬러 마케팅을 묶었다. 

◆ 환타, 해태제과, CU… 오렌지 컬러 대표제품군

사계절 사랑 받는 유통업계 오렌지 컬러의 대명사는 코카-콜라사의 환타가 으뜸이다. 환타는 상큼한 오렌지 컬러와 직결되는 음료로 오랫동안 세계인의 즐거운 순간마다 그 의미를 더해왔다. 지난 여름 로고와 패키지에 변화를 주면서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진 환타는 리뉴얼과 함께 인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환타는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로고와 패키지를 통해 끝까지 짜먹고 싶은 환타의 맛을 강조했다. 로고는 시원한 네이비 컬러에 흰색 바탕으로 청량감을 반영했고, 서체는 원형에서 사각으로 변경해 생동감을 살렸다. 트위스트 보틀(600mℓ) 패키지는 역동적인 그립감, 감각적인 형태는 물론 보틀 하단의 엠보싱 처리까지 경쾌한 이미지를 위해 모든 것을 탈바꿈했다. 환타는 이번 리뉴얼과 함께 틴아이돌 전소미를 모델로 발탁, 다양한 프로모션 채널을 통해 환타의 끝까지 짜먹고 싶은 짜릿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오예스 블러드 오렌지’는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케익과자 ‘오예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제품에 함유한 블러드 오렌지는 이름처럼 속이 새빨갛다. 블러드 오렌지는 일반 오렌지보다 당도가 10% 높고, 비타민C는 두배 이상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림 함량을 늘려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강화했다. 여기에 ‘맛 궁합’을 살리기 위해 기존 화이트 케이크를 초콜릿 맛의 카카오 케이크로 교체해 출시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전 세계의 이색 음료를 담은 ‘HEYROO 세계 음료 시리즈’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HEYROO 샹그리아(270㎖, 1700원)’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샹그리아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남미 등에서 보편적으로 즐기는 전통음료로 고대 로마인들이 와인에 단맛을 보태기 위해 과일·꿀 등을 섞어 마시는 것에서 유래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적포도 과즙을 기본으로 오렌지·깔라만시 등 새콤한 맛을 내는 과일을 더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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