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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마실 수 있는 꽃차, 대중화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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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꽃차 브랜드 ‘꽃을담다’ 이인표 대표

“꽃차는 꽃을 직접 보면서 마실 수 있다는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카페인이 없어 건강에도 좋죠. 더불어 꽃을 건조하는 작업부터 향매김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아주 높습니다.”

이인표 대표는 프리미엄 꽃차 브랜드 ‘꽃을담다’를 지난 2016년 창업했다. 꽃차 소믈리에인 어머님이 매일 내려 주시던 차를 마시던 중 이를 젊은 감각으로 상품화 한다면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

▲ 꽃음담다 이인표 대표 (제공=카페24)

“매일 마시던 꽃차였지만 판매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다니기 시작했죠. 다른 차들과 달리 소비자와 마주할 접점이 부족했던 탓에 대중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과 마침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꽃차 생산과 관련한 교육이 많아져 종사자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젊은 연령층에게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한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죠”

꽃을담다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포항, 목포, 일동, 순천 등에서 재배된 100% 국내산 꽃이며 인공 첨가물이 없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나뭇가지에 꽃을 그대로 달아 건조한 뒤 상품화 한 ‘플라워 티스틱’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다기에 차를 우려내 마셔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더불어 10~15회 정도 꽃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과 꽃차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소량을 담아 판매하는 미니 꽃차 상품이 있다.

제품들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아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 있는 시즌을 비롯해 가족 행사가 많은 5월달이면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한다. 플라워 티스틱 제품의 경우에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 남성들의 주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꽃을담다는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 채널 확장에도 한창이다. 현재 꽃집이나 카페를 중심으로 약 50여 곳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기존 카페의 경우 꽃차라는 새로운 메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제주도의 한 카페는 꽃을담다의 꽃차를 통해 플라워 카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맹점과 더불어 8월에는 직접 제품 구매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서울 합정동에 오픈했고, 향후 삼청동에도 매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누구나 소자본으로 카페를 창업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 꽃을담다 홈페이지

중국과 홍콩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실제 각 정부 기관을 통해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수출 지원을 받고 있으며, 독일의 한 유명 허브티 회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샘플을 요청했다. 더불어 3분기를 목표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영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 커피를 생각하면 스타벅스가 그려지듯 꽃차를 생각하면 꽃을담다가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꽃과 커피, 꽃과 과일을 혼합한 다양한 차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처럼 꽃을 통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강동완 adevent@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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