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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태로 닭고기 수출길 막혀… 'K-푸드' 삼계탕 수출도 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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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여파로 올해 5월까지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1831톤보다 99%가 줄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닭고기들이 진열됐다./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수출길이 막혔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831톤보다 99%가 줄었다. 기간 수출 금액도 1267만달러에서 30만 달러로 97.6% 감소했다.

원인은 베트남과 홍콩이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에 닭고기 수출액은 지난해 1∼5월 1억1029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엔 11만달러로 뚝 떨어졌다. 홍콩 수출액도 122만5000달러에서 5만5000달러로 줄었다.

반면 올해 1∼5월 삼계탕 전체 수출물량은 91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고 수출액은 약 414만 달러로 19.2% 늘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55.1%와 10.2% 늘면서 전체 삼계탕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중국의 삼계탕 수출은 AI 관련 검역 조건에 따라 중단된 상태다. 이에 삼계탕을 'K-푸드'의 선봉장으로 내세워 수출을 확대하려던 정부와 식품업계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닭고기 수출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며 삼계탕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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