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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VVIP를 위한 ‘어린 암소’ 전문점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한남동 ‘소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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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고기구이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서울 외식시장에 고기전쟁이 벌어졌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허름한 가게가 아닌 세련된 인테리어에 정중한 서비스, 흔히 볼 수 없었던 특수부위로 무장한 고퀄리티 고깃집이 늘어난다는 것.

이 추세 속에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 암소전문점으로 유명한 ‘소꿉’은 고기 좀 먹어봤다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다.


/사진=임한별 기자

‘소고기를 굽다’라는 의미가 담긴 소꿉은 어릴적 소꿉놀이의 추억을 연상시키며 고기를 굽고 술도 마시는 외식공간이 되길 바라는 석명호 대표의 바람이 담긴 고깃집이다. 일반적인 고깃집이 드넓은 홀과 몇개의 개별 룸을 마련한 것과 달리 오직 3개의 개별 룸만 갖췄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3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문을 연 소꿉은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가 엄선한 어린 암소만 사용한다. 지역에 구분하지 않고 1000마리 이상의 소를 보며 그중 1~2마리의 최고급 암소를 선별해 안심부터 업진살, 꽃갈비살, 토시살 등 특수부위까지 제공한다.

어린 암소만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년 미만의 어린 암소는 거세우보다 훨씬 고소하고 고기의 식감이 부드러워 소고기 특유의 감칠맛이 뛰어나다. 마블링이 선명한 채끝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느껴진다.

소고기 3대 특수부위 중 하나인 치마살은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 씹는 맛이 가장 좋다는 치마살은 살짝 구워 먹으면 입속까지 진한 풍미가 전해진다.

최고급의 고기 맛을 극대화시켜줄 숯과 소금도 구비됐다. 도토리나무를 2000℃의 고온에서 한달 동안 구워 탄소만 남은 도토리나무 숯을 사용해 일정한 온도로 화력을 유지한다. 

소금은 프랑스 서북부 해안마을에서 생산하는 게랑드 소금, 이탈리아 자연산 송로버섯을 갈아 넣은 트러플 소금, 오랜 시간 바다 속에서 생성된 천연 소금 히말라야 핑크 암석 소금 등 총 3가지를 제공한다. 소금은 취향대로 찍어 먹어도 좋지만 담백한 부위는 게랑드 소금을, 지방이 많은 부위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권한다. 와인 콜키지는 3만원이며 최소 30만원 이상 테이블당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임한별 기자

위치 한남역 삼거리 현대하이페리온2 뒤 나성빌딩 2층
메뉴 1% 어린암소 안심(100g) 3만8000원, 꽃등심(100g) 4만1000원, 꽃갈비살(100g) 4만9000원, 치마살(100g) 4만9000원 (꽃갈비살, 치마살, 안창살, 토시살은 일주일 전 사전예약)
영업시간 11:00~23:00 (예약에 따라 유연하게 영업)
전화 010-3430-8587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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