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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술관 데이트'와 '부티크 치킨'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한남동 ‘스티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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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 등지에서 봄꽃 축제가 화려하게 열리는 4월이다. 봄나들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될 때 제격인 곳이 있다.

한남동에 위치한 문화예술 아지트 디뮤지엄(D MUSEUM)이 그곳이다. 개관한 지 넉달도 안 됐지만 줄을 서서 전시를 관람할 정도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술관 내 입점한 레스토랑 중 ‘스티키팟’은 SNS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음식을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여운이 남는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스티키팟은 우리에게 친근한 치킨을 한층 고급화해 ‘부티크 치킨’이라는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매장에 들어서면 브라운과 다크그린 컬러의 조화로 감각적인 펍(Pub) 분위기가 물씬 난다. 인테리어는 합격점인데 가장 중요한 음식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메뉴인 스티키팟 그릴 치킨은 매콤한 켄자스 스타일의 소스를 발라 구운 치킨이다. 옆에는 라면을 기름에 튀겨 물엿이나 시럽에 버무려 먹는 간식인 일명 '라면땅'과 으깬 감자 샐러드가 함께 나와 매콤한 치킨과 잘 어우러진다. 치킨을 통째로 구워 주문 후 30분가량 조리시간이 소요되니 미리 전화예약을 하거나 여유를 갖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임한별 기자

간단히 한끼 때울 메뉴를 원한다면 머쉬룸 치킨버거를 추천한다. 이 버거는 프라이드 치킨에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양상추, 레드어니언, 체다치즈, 몬테리잭치즈 등을 올린 수제버거다. 따끈한 치킨 위에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아 내려오고 구운 버섯과 크림소스의 향긋한 맛을 더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한번 맛본 사람이라면 모두 입을 모아 극찬하는 메뉴다.

더 색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블랙프라이드 치킨이 제격이다. 스티키팟만의 반죽을 입혀 튀긴 뒤 흑임자소스를 첨가한 크리스피 치킨으로 석탄처럼 까맣게 나와 '석탄 치킨'이라고도 불린다. 흑임자소스는 고소하고 크리스피 치킨의 식감을 제대로 살린 바삭함 때문에 한조각 베어 물면 시원한 맥주 생각이 간절해진다.

매니저가 권하는 맥주는 레벨 아이피에이다. 미국에서 건너온 이 맥주는 5가지 홉을 이용한 아이피에이로 캬라멜향이 특징인 페일 에일 맥주다. 쓴맛의 맥주가 부담스럽다면 레벨 아이피에이가 제격이다.

다가오는 주말, 집에만 있기 무료하다면 한남동으로 나와 '미술관 데이트' 후 색다른 부티크 치킨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한남동 주한말레이시아 대사관 뒤편 디뮤지엄 G동 2층
메뉴 스티키팟 그릴치킨 2만5000원, 블랙프라이드 치킨 2만3000원, 머쉬룸 치킨 버거 1만5000원, 레벨 아이피에이 9800원
영업시간 (점심)11:30~15:30 (저녁)16:30~01:00
전화 02-795-6255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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