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갱년기 여성 위한 건강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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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공개한 사전 예약 판매 매출 현황을 보면, 건강식품이 4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새해 첫 명절인 만큼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설을 앞두고 어머니들을 위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찾아오는데,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인생의 1/3 가량을 폐경기를 포함한 갱년기 이후에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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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접어들면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의 각종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안면홍조, 우울, 수면장애,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명절 선물을 고를 때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더 센스 있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겠다.

최근 밥스누(BOBSNU)는 중년 여성을 위한 건강두유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를 출시했다. 100% 국산 대두와 약콩(쥐눈이콩)에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귀와 칡, 석류를 보강한 제품이다. 

특히 검은콩인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 넣어 검은콩 함량이 높다. 검은콩은 천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갱년기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 사용된 버드나무껍질추출물분말과 유근피 추출물, 해조분말을 넣어 뼈 건강까지 고려한 반면, 설탕과 합성착향료, 안정제, 유화제 등은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내 건강식품 매장인 ‘닥터엘리자베스(Dr. Elizabeth's)’에서 판매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건강기능식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 브랜드인 바이탈 뷰티(VB) 솔루션은 작년에 건강기능식품 ‘우먼밸런스’를 내놓았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보라지종자유와 달맞이꽃종자유에서 추출했다. 

또한 대두 이소플라본 성분과 3가지 씨드 추출물(아마씨 추출물, 홍화씨 추출물, 포도씨 추출물)도 함유하고 있어 중년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뼈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

혈관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풀무원프로바이오의 ‘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도 있다. 식물성오메가3가 풍부한 치아씨앗 4000mg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치아씨드는 오메가 3 지방산 함량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철분, 칼슘, 칼륨,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합성착향료와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함을 더했다.

KCG 인삼공사에서는 여성용 맞춤 홍삼 제품인 ‘화애락큐’을 선보였다. 먹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한 타블렉 제형으로 출시됐으며, 정관장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고 당귀, 백출, 복령, 대나무 잎, 작약 등의 부원료를 결합한 제품이다. 

홍삼은 노화방지와 관련된 항산화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아 중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에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보다 먹기 편하고 매일 챙길 수 있는 일상적인 건강식품을 찾는 추세다”며 “또한 홍삼과 영양제 등을 찾던 풍토에서 건강 상태에 맞춰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한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선물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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