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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불황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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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요소에 중점을 둬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상헌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은 “과거에는 판매되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켜 고객을 끌어들였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를 반영시키려는 전략으로 변하고 있다”며 “브랜드의 콘셉트를 최대한 살리면서 고객 또는 가맹점주에 맞추면서 본사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몰비어 창업을 시작하려 한다면, 기존 스몰비어와는 다른, 특성화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만이 스몰비어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으며, 후발주자라 하더라도 견고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오땅비어’(www.5-ddang.com)는 특성화를 통해 스몰비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대표적인 브랜드다. 

맥주와 감자튀김을 주메뉴로 밀고 있는 대부분의 스몰비어와 달리, 해산물 튀김 전문 PUB으로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가격은 저렴하고, 메뉴가 다양하고 이색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쫄면은 본고장 인천에서도 분식의 ‘사이드 메뉴’다. ‘고무줄처럼 질긴 면’이 떠오를 만큼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명확하다. 그런 인식 때문에 분식집 면 종류 중 가장 삶기 어려운 것이 쫄면이다.

나드리쫄면가게(www.nadrifnb.com)는 쫄면은 1인분, 3인분 등 양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르고 굵기에 따라 불 조절을 달리 해 조리한다. 나드리쫄면의 면이 가는 소면 위주인 것도 이 때문이다.

쫄면전문점이지만 유아동반 고객과 젊은 층, 직장인 등 고객 성향을 분석해 돈가스, 만두, 찐빵 등의 사이드 메뉴도 갖췄다. 맥주 안주에 어울린다는 손님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맥주와 궁합이 맞는 세트메뉴도 개발했다.

생활한복전문점 갈중이는 일반 생활한복 가맹점이 기성 제품인 생활한복만을 주로 취급하는 거에 비해 직접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대여 중심이 아닌 원료 염색부터 갈옷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원단·디자인·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기존 생활한복전문점보다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중이다. 지난해에는 서포터즈 2기를 모집했다. 

이들은 (주)가르텐이 운영중인 브랜드의 신메뉴 시식과 평가, 봉사활동, 게릴라미션 등의 활동을 했다.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맥주전용 냉각테이블이라는 강력한 차별화를 통해 10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테이블마다 설치돼 맥주잔의 온도를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4℃로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로 인해 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도 안정적이다.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취급하는 치킨퐁은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 등을 앞세운 오븐구이치킨으로 맛과 건강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킨퐁의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여기에 ㈜가르텐의 냉각테이블 도입 등으로 가족 외식공간으로도 환영받고 있다.

면요리전문점은 도면당은 다양하고 고품질의 우동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 브랜드다.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3대를 내려온 비법으로 매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한 후 하나하나 칼로 자르는 과정을 통해 아주 탄력있는 우동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온면, 냉면, 볶음면, 덮밥, 튀김, 샐러드의 6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우동도 퓨전우동, 볶음우동, 기본우동, 국물우동 등 테마별로 다양하다.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한데다 사이드로 닭튀김까지 갖추고 있어 면요리전문점의 약점인 저녁 고객까지 잡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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