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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 돋보기] 미들주점창업, 인테리어 콘셉·식자재 관리 먼저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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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민속주점이 주를 이루면서 주점 아이템은 급성장을 이뤘다.

그러던 것이 80년대 중반 일본의 꼬치구이전문점을 모방한 투다리가 런칭되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고, 90년대 중반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전문점이 국내에 선을 보이면서 퓨전주점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특히 1998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명퇴자들이 주점과 치킨 시장에 대거 몰리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이러한 주점들은 일본식 선술집 형태를 비롯해 한국의 60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러던 것이 2010년을 넘어서면서 스몰비어라는 막강한 아이템을 만나게 되면서 한풀 기세가 꺽이게 된다. 소비 트렌드가 다양하면서도 저렴한 메뉴, 독특한 주류 등으로 변화하면서 주점 아이템들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졌다.

◆ 젊은층의 트랜드를 잡아
최근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미들주점 작업반장이다. 젊은층의 트렌드를 매장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을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몄다. 천장이나 바닥에 공사현장 낭떠러지를 그려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의자에 작업반장을 붙이는 식이다. 이런 장면을 포토존으로 활용,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류 메뉴도 재미를 준다. 대표적인 주류인 작업해주는 맥주ㆍ사이다ㆍ소주ㆍ레몬 등을 첨가해 만든 폭탄주다. 술의 강한 맛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크림맥주’ ‘꿀맥’ ‘레몬폭주’ 등도 독특하다. 여러 주류를 섞은 폭탄주이면서도 도수가 높지 않아 술이 약하거나 처음 접하는 고객도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다.

해산물 펍 전문 프랜차이즈 스몰비어 창업 전문 브랜드인 '오땅비어'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겨울철 신메뉴를 통해 상품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서 갖춰야 할 시스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매장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감자튀김의 스몰비어가 해산물을 차별화 했다는 점에서 인기이기도 하다.

◆ 주점창업은 상권에 따라 차별성을 찾아야

주점 창업은 브랜드 콘셉트와 인테리어, 요리의 특징 등에 따라 상권이 구분된다. 대표적으로 주택가상권과 대학가 등의 번화가상권으로 나눌 수 있다.

요리의 가격대와 인테리어 등이 누구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므로 어느 상권에서 강점이 있는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도 성공 창업의 중요한 포인트다.

주점 관련 업종은 초보창업자들이 접근하기에 용이한 업종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지는 않는다. 먼저 주점은 주 영업시간대가 밤이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이 인테리어와 식자재다.

수많은 요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개별 식자재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인테리어는 소비 트렌드가 변할 때마다 인테리어를 다시 꾸밀지, 계속 유지할지 등을 결정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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