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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남동 사로잡은 '불백집'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한남동 '백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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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과 경리단길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한강진길 부근에 고급 레스토랑이나 디저트카페가 속속 생기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불고기백반집(이하 불백집)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고기백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투박함이나 기사식당 정도다. 그러나 유행에 민감한 한남동 상권에 불백 메뉴만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 곳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부산 출신 젊은이 셋이 모여 만든 공간이다.

불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백그라운드'. 매장에 들어서면 이곳이 불백집 맞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불백을 파는 한식집 느낌을 내지 않아 불백도 세련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단다.

/사진=임한별 기자

메뉴는 점심과 저녁으로 나뉜다. 점심에는 불백 플레이트와 초록밥이 전부다. 1인 밥상으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간장소스와 고추장 소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의 배추된장국과 매일 바뀌는 반찬 3종, 신선한 야채 쌈, 쌈장 등이 나온다. 매일 오전 시장을 봐 가장 신선한 재료로 내는 반찬은 어묵볶음, 깻잎 절임, 멸치볶음, 무채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임한별 기자

메인인 불백은 기본양념에 매실·사과·배를 갈아 넣어 뒷맛이 깔끔하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초록밥은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 제철새싹 위에 부산 영도의 매장에서 받아 쓴다는 삼진어묵이 올라가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불백과 함께 콥샐러드, 주먹밥, 사이드 메뉴 등으로 구성하는 저녁메뉴 왕 불백 플레이트는 이곳의 대표메뉴다. 불백과 콥샐러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 드레싱, 쥐포, 주먹밥, 야채 쌈 등을 한 플레이트에 내준다.

콥샐러드에는 삼진어묵, 파프리카, 파인애플, 오이 등이 들어가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요거트 드레싱을 뿌려 섞어 먹는다. 쥐포 역시 저녁영업 직전에 튀겨둬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6호선 한강진역 마이스터모터스 골목 직진 후 두 번째 블록
메뉴 불백플레이트(간장 혹은 고추장 선택) 8000원, 초록밥 8000원, 왕 불백 플레이트 2만3000원, 찌지미 플레이트 1만7000원, 수제 스팸만두 (4pcs) 4000원
영업시간 점심 11:30-15:00, 저녁 17:30-22:0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 일요일 휴무)
전화 02-794-6833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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