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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어, 하루에 딱 3마리만 잡는 집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동교동 '오늘의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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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생선인 연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하며 수은 함량은 적어 슈퍼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오늘의연어'는 하루 3마리의 연어만 판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져 홍대 주골목이 아닌 동교동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음식은 기본 반찬부터 모두 주방장 손을 거친다. 그 중 닭고기와 비법소스를 버무린 게살 샐러드는 짭짤하지만 담백해 계속 손이 간다. 점심 메뉴는 연어, 간장새우, 참치, 간장게장 등 덮밥 총 4가지. 간단히 식사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



/사진=임한별 기자

주메뉴인 연어회는 모든 테이블에서 하나씩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주방장은 뱃살부터 등살, 꼬릿살까지 전부 제공하는데 꽤 두툼하다. 담백한 맛의 등살, 기름기가 적은 꼬릿살, 연어 한 마리에서 두 접시 양만 나오는 뱃살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노르웨이산 연어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회는 매일 새벽 직접 손질한다. 연어의 가시를 발라낸 뒤 다시마와 청주로 재워 잡내를 없애고 향미를 돋워준다. 유자간장을 함께 주는데 달콤한 유자 향이 입안에 맴돈다. 유자간장은 여성들에게 반응이 좋아 꼭 따로 내준다.

간장게장은 그냥 먹기보다 연어 위에 살짝 올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고소한 연어와 짭조름한 간장게장의 궁합이 묘하게 어울린다. 7가지 한약재로 만든 비법장에 3일간 숙성시킨 간장새우도 인기 만점이다.

한약재 덕분에 비린내 없이 깊은 간장 맛이 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훌륭하다.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게장회를 추천한다. 간장게장과 연어회, 참치회가 함께 나와 어느 하나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모듬메뉴다.

후한 인심의 주방장과 마주한 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다 보면 연어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중 하나. 3마리의 연어 판매가 끝나면 참치나 게장, 간장새우가 남아도 문을 닫는다고 하니 예약하고 가길 추천한다.


/사진=임한별 기자

위치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약 150m 직진 후 좌회전
메뉴 (점심메뉴) 연어덮밥 8000원, 명란간장새우덮밥 7천원, (저녁메뉴) 게장회 2만9000원, 연어회 2만3000원, 진미간장새우 1만9000원, 참치회 2만6000원
영업시간 (점심메뉴)오전11:30-오후6:00, (저녁메뉴)오후6:00-오전2:00
전화 02-322-1946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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