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퇴사 앞둔 이소연, 역사박물관에서는 위인으로 소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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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터치스크린에는 이소연이 세계속의 한국인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첫 우주인`으로 선발됐었지만 오는 8월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하며 더이상 관련 업무에 종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던 이소연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는 위인으로 소개되고 있어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지난 2006년 4월 이소연은 3만6천여 명과의 경쟁를 통해 고산과 한국인 첫 우주인 최종 후보 두 명으로 선발됐다. 그리고 당시 고산이 훈련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하면서 한 달을 남기고 이소연이 우주선 탑승 기회를 얻었다.

이후 이소연은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고, 이에 260억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이 없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켰었다.

그리고 지난 6월 이소연은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 이라고 전해 항우연 연구원를 퇴사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렇게 막대한 세금을 들였음에도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이소연은 현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 세계 속의 한국인이란 내용으로 김수환 추기경, 반기문, 박찬호, 김연아, 박지성 등과 함께 소개되고 있었다.

사실만을 기술하느냐, 관점을 적용하느냐 등 역사를 기록하는 다양한 관점이 있기에 이소연이 우주로 나간 첫 한국인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이곳에 남긴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는 8월 이소연이 이전에 밝혔던 대로 항우연을 퇴사할 경우 다시 한번 여론이 들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소연의 모습을 이곳에서 다시 보게 될 것인지의 여부와 그 명백한 이유는 궁금해진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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