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활동기 도래, 백신없어 예방이 최선...풀밭 외출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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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의 형태(출처=질병관리본부)
겨울과 함께 잠잠했던 살인진드기에 대한 경고가 새싹과 함께 다시 올라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의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을 알리고 이에 따른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일명 : 살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작년에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7명 사망하였으며,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감염경로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서 전파되고, 발열과 소화기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6일에서 14일 간의 잠복기를 가진후 발병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매개 질환인 SFTS(4월~11월) 및 쯔쯔가무시증(10월~12월) 발생에 대비하여 ‘중앙대책반’을 가동하고 다음과 같이 종합 방역 대책을 시행하여, 의심증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출처=질병예방본부)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강인귀 deux1004@mt.co.kr  |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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