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염과 전립선염, 증상은 비슷해도 치료는 달라

기사공유
적지 않은 남성을 곤혹스럽게 하는 전립선염은 성교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요도염과 그 증상이 비슷해 두 가지 질환을 혼돈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소변 시의 통증이나 성관계시의 통증, 잔뇨감, 또는 성기, 고환, 회음부의 통증이 두 질환의 공통적인 대표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질환의 증상이 전혀 차이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염의 경우 통증이 보통 당기거나 아픈 증상을 갖는 것과 달리 요도염은 소변 시 요도가 따끔거리는 증상을 나타내며 심하면 소변에서 고름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렇듯 미세한 차이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두 질환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전염성’에 있다.

전립선염은 전염성이 없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와 달리 성관계를 통해 전염이 가능한 요도염의 경우 보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성상대자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지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자가판단하기보다는 전립선염과 요도염에 상관없이 소변 시 평소와는 다른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블루비뇨기과 분당판교점 홍경표 원장은 “겉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질환 중에 하나인 요도염의 특성상 증상을 감추려다 치료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이 요도염 치료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요도염의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나아가 만성요도염 혹은 전립선염으로 발전되어 보다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성상대자에게 질환을 옮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바로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립선염은 그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전립선 마사지와 온수좌욕,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고, 장시간 앉아 있거나 소변을 오래 참는 등의 전립선을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요도염의 경우는 주로 항생제를 치료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성상대자의 치료도 병행되어야 하며, 치료 기간 동안은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할 것이 권해진다.

<도움말, 이미지제공=블루비뇨기과 분당판교점 홍경표 원장>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