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판계 "베이비부머가 e-book에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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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출판계는 전년과 큰 변화가 없는 한해였다.

17일 교보문고가 내놓은 2013년 출판시장 분석에 따르면 베스트셀러도, 매출도 전년과 차이를 찾기 어려웠다 . 이는 불황에 시달리는 출판시장은 올해도 재미가 없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런 흐름이 개선될 흐름이 없다는 것. 20대 이하의 구매점유율이 떨어지고 30대이상의 점유율이 오르면서 출판시장 역시 고령화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제공=교보문고 보도자료)

그나마 불황 속에서 성장을 보여준 것은 e-book시장이다. 전년대비 27%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 주목해야할 마케팅 채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 시장 역시 10대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40대 이상의 비율이 늘고 있어 젊은 세대의 책 외면 현상은 여기서도 이어지는 것을 나타났다. 

▲연령대별 전자책 판매권수 점유율(제공=교보문고 보도자료)

한편 이 보고서에서는 올해 시장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로 인해 관심 받은 도서들도 많지만, 인기 드라마에 나온 것 만으로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책들이 무수히 많았음을 지적하며 PPL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이중섭의 편지와 그림들>, <폭풍우 치는 밤에>, <자기 앞의 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모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드라마 주인공의 키 메시지가 있던 책들에 대해선 장르 불문하고 독자들이 열광을 했지만 많은 노출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지 못했던 도서도 분명히 있었다며 의도적이거나, 매끄럽지 않으면 되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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