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란 깨기 어렵다...노모는 극복..류현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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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징크스란, 속편, 류현진'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광고모델로 선정된 LA다저스 류현진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매장에서 열린 사인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응답하라1994의 흥행돌풍과 야구선수 류현진의 잇단 광고 및 방송 출연에 따른 훈련부족으로 내년시즌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이 있기 때문일까. 한 포털사이트의 주요 키워드로 '소포모어 징크스란'이 떠올랐다.

소포모어 징스크란 말 그대로 2학년, 즉 2년차에 겪게 되는 부진을 가리킨다. 영화에서는 성공한 오리지널의 속편이 오리지널만큼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속설로서 인용되곤 하며 운동선수의 시즌성적, 가수나 밴드의 앨범, 드라마의 두 번째 시즌 등 다양한 방면에서 널리 쓰인다.


보통 전작에 대한 지나친 기대, 운동선수의 경우는 분석완료 등으로 경험하게 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최근 응답하라1994처럼 전작의 입소문으로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선수의 경우도 적응을 마치고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흥행성적만을 놓고 보면 영화중에는 대부, 람보, 맨인블랙, 반지의 제왕, 인디아나 존스 등이 소포모어 징크스란 말을 무색하게 만든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신인왕을 수상했던 노모 히데오도 소포모어 징크스란 말을 떠오르게 않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진출 첫해였던 1995년에 13승6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236개를 기록했던 그는 1996년 특유의 폼과 포크볼에 대한 분석이 어느정도 되었음에도 16승11패 3.19 탈삼진234개를 기록하며 원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성적을 보였다. 

특히 전년의 191이닝에 비해 더 많은 228이닝의 투수이닝을 기록, 길어진 이동거리, 많아진 경기수 등에 따른 체력의 저하에 대한 우려도 씻어주었다. 

진출 첫해 신인왕 수상은 실패했지만 승리와 투구 이닝에 있어서는 노모 히데오를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던 류현진도 과연 소포모어 징크스란 말을 듣지 않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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